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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가 재무분석가 이익예측치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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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5-08 16:05 조회17,9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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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이하 BTD)가 재무분석가 이익예측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02년부터 2011년 사이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가 재무분석가 이익예측치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였다. 추가적으로 기업지배구조가 회계이익과 과세소득의 차이와 재무분석가 이익예측치의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하였다. 최근의 선행연구에서는 BTD가 잠재적인 양의 정보효과와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음의 정보효과와 경제적 효과도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특히 경영자의 재량적인 판단이라는 측면에서 이런 연구결과는 두드러진다. Hanlon et al.(2005) and Lev and Nissim(2004)은 과세소득과 BTD가 투자자들에게 재무제표에 포함되어 있는 정보 외에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고 하였다. 한편, Hanlon(2005)은 BTD의 잠재적인 정보효과는 재무보고의 정보유용성에 음의 영향을 ****다고 하였다. 또한 BTD는 자본시장에서 투자자의 의견불일치에 기여한다(Comprix et al., 2011). 이와 같이 BTD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혼재된 실증결과로 인해, 본 연구에서는 BTD의 크기와 변동성이 정보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킨다는 선행연구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고려하지 않은 BTD의 수준(level)변수와 변동성(variation)변수를 관심변수로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BTD의 절대값(ABSBTD), BTD의 변동성(VARBTD)과 이익예측오차는(ANAFE) 양(+)의 방향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는 재무보고이익과 세무보고이익의 차이(ABSBTD)가 클수록, 변동성(VARBTD)이 클수록 재무분석가의 이익예측오차가 커진다는 것이다. 사외이사비율(BOARD)과 외국인지분율(FOR)로 분석한, 기업지배구조와 BTD의 상호작용변수가 재무분석가의 예측오차에 미치는 영향은 음(-)의 방향으로 유의하였다. 이는 우수한 기업지배구조는 BTD가 예측오차에 미치는 양(+)의 효과를 완화하는 메커니즘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추가분석으로, 선행연구와 같이 이익의 질을 통제하고도 분석결과는 유사하였다. 본 연구는 BTD와 재무분석가 이익예측치와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BTD와 관련된 함의가 정보중개인인 재무분석가를 통해 어떻게 해석되고 있는 지에 대한 실증적인 근거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BTD의 정보효과가 혼재된 상황에서, 우수한 기업지배구조의 구축과 운영이 자본시장에서 정보비대칭을 줄이고 효율적 자원배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시사점이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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