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할 공시와 이익조정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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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5-08 16:11 조회18,256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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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 중 기업분할을 공시한 기업 118건의 표본을 이용하여 기업분할을 인적분할과 물적분할로 분류하고, 이러한 기업분할 형태에 따라 공시시점 이전년도와 이후년도에서 나타나는 이익조정행위와 이러한 이익조정행위가 어떠한 기업특성변수(기업규모, 부채비율, 총자산순이익률, 영업현금흐름, 매출액성장률, 이자보상비율 등)에 의해 설명되고 있는지를 횡단면 회귀분석을 통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분석결과로는 첫째, 기업분할표본(118건), 인적분할표본(50건), 물적분할표본(68건)에서 모두 대응표본의 평균간의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표본에서 공시전이 공시후보다 이익조정의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본 연구에서 설정한 기업분할 공시이후보다 공시이전에서 더 큰 양(+)의 이익조정이 나타날 것이라는 [가설 1]을 지지해 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둘째, 분할형태에 따라 이익조정의 수준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공시전에서 인적분할표본보다 물적분할표본에서 이익조정의 평균이 비유의적으로 더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공시후에서는 인적분할표본이 물적분할표본에서 보다 더 큰 이익조정의 평균이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비유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분할 형태 중에서 인적분할이 물적분할보다 더 높은 양(+)의 이익조정이 나타날 것이라는 [가설 2]를 기각하는 것이다. 셋째, 분할공시 시점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이익조정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설명변수를 분석해 본 결과에서는 공시전 및 공시후의 모든 기간에서 일관되게 이익조정변수(DA)가 총자산수익률변수(ROA)와는 유의적인 양(+)의 회귀계수가, 영업현금흐름변수(OCF)와는 유의적인 음(-)의 회귀계수가 유지되고 있었으며, 공시전에서는 기업규모변수(SIZE)와 음(-)의 회귀계수가, 공시후에서는 매출액성장률변수(GRS)와는 양(+)의 회귀계수가 유일하게 관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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